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

홍보센터

보도자료

"이노비즈 인증과 함께 성장"...이노비즈협회, 제1차 PR-day

  • 2023-02-28

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가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김정규기자


“대기업과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

결입니다.”

이노비즈협회가 제조 혁신을 이룬 우수 중소기업을 소개하는 ‘PR day’를 올해 처음으로 개최한 가운

데 ‘틈새시장’을 노려 대용량 공기청정기 보급에 성공한 ㈜이지네트웍스가 주목을 받고 있다.

지난 23일 ㈜이지네트웍스의 파주 공장에서 만난 박관병 대표(52)는 자신감을 내보였다. 박 대표의 

회사는 2000년 사업의 첫발을 뗀 뒤 20여년이 지난 현재, 대용량 공기청정기 분야에선 독보적인 지위

를 갖고 있다. 지하철 9호선, 김포골드라인 등 지하철 역사에 공기청정기를 공급 중이고, 최근에는 버

스에도 부착 가능한 공기청정기를 개발했다.

특히, 3단계 청정 필터와 살균 장치를 통해 미세먼지나 유해가스, 세균 등을 걸러내는 차별화된 정화

시스템은 ㈜이지네트웍스 제품의 ‘히든카드’다. 또 대용량임에도 소음과 소비 전력이 최소화돼 공공장

소에서 활용도가 높다.

박관병 이지네트웍스가 버스에 부착이 가능한 공기청정기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김정규기자


사실, ㈜이지네트웍스는 PC나 사무용품 등 렌탈로 사업을 시작했다. 그러던 이들에게 2018년은 중대

한 분기점이었다. 회사에 친환경 사업부서를 신설하는 한편 공공장소에 맞춤화된 대용량 공기청정기

개발에 착수한 것인데, 이는 삼성이나 LG 등을 필두로 한 기존 공기청정기 시장이 B2C(기업→개인) 

중심이었던 상황에서 틈새를 정확하게 공략한 것이었다.

같은 해 10월 이노비즈협회로부터 이노비즈 인증까지 받으며 사업은 날개를 달기 시작했다. 이노비

즈 인증으로 조달청이 주관하는 물품 구매 적격심사와 일반용역 적격심사에서 우대 혜택을 받았고, 이

는 지하철 역사나 공항 플랫폼 등 공공장소에 제품을 납품하는 데 큰 힘이 됐다. 이같이 시장의 빈틈을

노린 결과, 매출은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해 회사 매출은 28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.

여의도역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모습. 이지네트웍스 제공


이제 ㈜이지네트웍스의 눈은 더 높고 넓은 곳을 향한다. 우선 당장 이루려는 목표는 매출을 꾸준히 올

려 2025년에는 코스닥에 상장하는 것이다. 또 다른 목표는 글로벌 시장 진출이다. 이미 일본에 300

대 가량의 수출을 진행 중이고, 프랑스 군 병원 9곳에 제품을 보급한 바 있다. 해외에는 아직 대용량 공

기청정 살균기 시장이 거의 없어 향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 게 박 대표의 생각이다.

박관병 대표는 “이지네트웍스는 대용량 공기청정 살균기라는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, 소비자를 위한 새

로운 혁신을 제시하면서 성장해 왔다”며 “실내 공기질 통합 솔루션 제공이라는 비전 하에 국내 시장을

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제조혁신 이노비즈를 대표하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

출처 : 경기일보 김정규 기자 kyu5150@kyeonggi.com